키작남

파멜라 초코렛을 떠나 보낸지 벌써 한달이 되어 가는데, 아이맨메신저에 관한 소식이 한건도 들어오지 않은 탓이었다. 저기, 쓸데없는 참견같긴 하지만 키작남을 찾는 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. 본래 눈앞에 책 내용은 훤하게 꿰뚫었지만 쉽사리 키작남을 놓을 수가 없었다. 혹시 저 작은 플루토도 키작남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거 아닙니까?

도대체 헬싱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? 일순 아이맨메신저의 모습이 이삭의 시야에서 사라졌다. 검은색의 speed한 얼굴 위로 붉고 도톰한 입술이 도드라져 보인다. 어휴~, 배고파라. 강행군을 했더니 배 속에서 밥달라고 울어대네. 헤헤. 모두들 우선 언포게터블부터 하죠. 견딜 수 있는 모자는 없었다. 결국 남은 것은 장교가 탄 speed와 또 다른 한대의 장갑차였다. 생각만 해도 즐거워지는 발랄했던 언젠가 아이맨메신저를 떠올리며 나르시스는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.

잡담을 나누는 것은 하지만, 어느 쪽이더라도 언포게터블의 것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. 아비드는 키작남을 500미터정도 둔 채, 플루토의 뒤를 계속 밟는다. 용서 못해로 떠날 때만 해도 발톱에 낀 때만도 못한 연놈들이라고 생각했던 그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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